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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탄절 앞두고 비극, 크리스쳔 학교 총격 사건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17 07:45
수정2024.12.17 07:47

[총격 사건 발생한 위스콘신주 학교의 경찰 차량 (매디슨(美위스콘신주)AP=연합뉴스)]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크리스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해 아동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위스콘신주 매디슨시 경찰이 현지시간 16일 밝혔습니다. 
   
경찰 발표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위스콘신주의 주도(州都)인 매디슨에 있는 어번던트 라이프 크리스천스쿨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브리핑을 열고 사망자가 5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이후 3명으로 정정했습니다. 부상자 6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3명 중 총격 용의자도 포함됐으며,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의 나이와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미성년자라고만 언급했습니다. 

성탄 연휴를 불과 한 주 앞두고 10대 학생뿐만 아니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까지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종교단체 운영 사립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매디슨시는 물론 미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 전역에서는 총 322건의 학교 총기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해(349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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