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동맹은 대통령 아니라 정부, 국민 간 동맹"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17 07:37
수정2024.12.17 07:40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 (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최근 한국 정국과 관련해 한미 동맹은 "대통령 간의 동맹이 아니라 정부 간의 동맹이자 국민 간의 동맹"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6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해 직무가 정지된 것과 관련해 미국의 한미 외교·안보 분야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묻는 말에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한미동맹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지난 몇주 동안 한국은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줬다"며 "그것은 수십 년 전에 힘겹게 쟁취한 민주적 회복력이고, 우리는 한국 국민이 헌법에 명시된 과정을 평화적으로 따라가는 것을 지켜봤다"고 평가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또 "우리는 윤 대통령과 협력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尹 운명 가를 헌법재판관 '6명'...공석 채워지면 9명이 결정
- 2.'이미·이취' 매일우유 판매 중단·회수…"세척수 혼입"
- 3.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권한 정지…헌재, 180일 안에 결정
- 4.'86년생 김 대리' 2.5억들고 짐싼다…은행 희망퇴직 본격화
- 5.[尹탄핵소추] 이재명 대표, 조기 대선 행보는?
- 6.민주 "23·24일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30일 본회의 표결 추진"
- 7."35% 내립니다"…콧대 꺾인 디아지오
- 8.[단독] 이케아, 아시아 최대 물류기지 철회…555억 평택 부지 매각
- 9.한동훈 "결과 무겁게 받아들여…대표 직무 수행할 것"
- 10.'10자년' 문제 5분만에 풀어…양자컴퓨팅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