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엔비디아? 나는 갈아탔어' 브로드컴 연일 급상승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17 07:19
수정2024.12.17 08:52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주가가 이틀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브로드컴은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뉴욕 증시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전(前)거래일보다 11.21% 급등한 250달러(35만9천7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3일 24.4% 폭등한 데 이어 이틀째 연속 큰 폭의 상승 마감입니다. 시가총액도 지난 13일 처음 1조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조1천670억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1.68% 내린 13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 같은 엇갈린 주가는 브로드컴이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브로드컴은 지난 12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 칩을 개발 중"이라며 "향후 3년간 AI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은 구글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의 바이트댄스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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