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내가 잘 지내는 또 다른 사람'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17 06:57
수정2024.12.17 06:59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판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내가 잘 지내는 또 다른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중동 상황에 비해 어렵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까지 200마일(약 320㎞) 떨어진 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나쁜 일이고, 북한의 군인을 불러들인 것"이라며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 승인이 북한군 파병을 불러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내가 잘 지내는 또 다른 사람"이라고 강조한 뒤 "내가 취임하기 몇 주 전에는 더욱 그렇다. 왜 내 의견도 묻지 않고 그런 일을 했을까. 나는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매우 큰 실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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