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불황에 가성비 브랜드 호황…실용적 소비 '요노' 뜬다
SBS Biz
입력2024.12.17 06:48
수정2024.12.17 07:19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윤 탄핵심판 27일 시작…"최우선 심리"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탄핵 심판 주심은 윤 대통령이 지명했던 정형식 재판관을 지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헌재는 지금까지 접수된 탄핵 심판 사건 중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재판관 3인이 공석인 헌재는 6인 체제에서도 사건 심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지만, 6인 체제에서 결정을 내릴지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 한동훈 사퇴, 또 비대위 간 국민의힘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자진 사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 입장을 밝혔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16일) 전격 사퇴했습니다.
지난 14일 친한계를 포함한 일부 여당 의원의 이탈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자 한동훈 책임론이 제기됐고,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일괄 사퇴해 당 지도부가 붕괴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 전세대출 DSR 적용, 무기한 연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당초 예정한 전세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방안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수 부진과 '트럼피즘', 고환율 등의 겹악재와 탄핵 정국이 맞물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가계부채 관리보다 내수 진작으로 정책 방향을 튼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내년 가계대출 규제 적용과 관련해 지방에는 수도권보다 완화한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민 지원을 위한 자영업자 신용카드 수수료 경감 및 채무조정 지원 방안 등도 연내 내놓기로 했습니다.
◇ 3중 악재 덮쳤다…수출기업 '비명'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수요 위축, 공급 과잉, 중국의 저가공세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겹친 탓입니다.
최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최근 3주 연속 상승해 2300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발 관세 인상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보하려는 업체들이 물동량 급증 현상을 일으킨 영향입니다.
수출은 이미 위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미국 수출액이 103억 8000만 달러로 작년 11월 대비 5.2% 줄었는데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올 하반기부터 증가세가 둔화됐고, 자동차는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대비 13.6%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발 공급과잉에 더해 내년 보편 관세 등 트럼프 2기 정부의 무역장벽이 현실화하면 수출에 본격적인 가시밭길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 "전기 덜 썼는데 요금은 2억 더"…뿌리기업 '비상'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열처리, 주물, 금형, 용접 등의 뿌리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24일부터 산업용 전기료를 ㎾h당 평균 9.7% 인상한 이후 뿌리 기업들은 차례대로 전기료 폭탄을 맞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에 있는 뿌리 기업 삼흥열처리의 경우 전달보다 전기 사용량은 13만㎾h 줄었는데 요금은 2억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전력 다소비 업종인 뿌리산업은 평균적으로 영업이익의 33.3%를 전기요금으로 지출합니다.
중소기업계들은 가파른 전기료 인상뿐 아니라 연중 최대 전력을 기준으로 기본요금을 부과하는 현행 전기료 체계에 대한 불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불황이 바꾼 가성비 소비 '요노'가 뜬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실용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요노(YONO)’가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노는 ‘필요한 것은 하나뿐이라는 영어 문장의 약자로 불필요한 물건 구매를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것을 뜻합니다.
경기 불황으로 전반적인 소비 침체가 깊어지는 가운데 ‘요노족‘들이 늘면서 가성비 브랜드들은 오히려 ‘불황 대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성다이소는 올해 처음 연 매출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되고,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토종 SPA 브랜드는 처음 매출 1조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폐업률이 늘고 있는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도 1500∼2000원에 대용량 아메리카노를 판매하는 저가 커피 브랜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윤 탄핵심판 27일 시작…"최우선 심리"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탄핵 심판 주심은 윤 대통령이 지명했던 정형식 재판관을 지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헌재는 지금까지 접수된 탄핵 심판 사건 중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재판관 3인이 공석인 헌재는 6인 체제에서도 사건 심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지만, 6인 체제에서 결정을 내릴지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 한동훈 사퇴, 또 비대위 간 국민의힘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자진 사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 입장을 밝혔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16일) 전격 사퇴했습니다.
지난 14일 친한계를 포함한 일부 여당 의원의 이탈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자 한동훈 책임론이 제기됐고,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일괄 사퇴해 당 지도부가 붕괴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 전세대출 DSR 적용, 무기한 연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당초 예정한 전세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방안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수 부진과 '트럼피즘', 고환율 등의 겹악재와 탄핵 정국이 맞물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가계부채 관리보다 내수 진작으로 정책 방향을 튼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내년 가계대출 규제 적용과 관련해 지방에는 수도권보다 완화한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민 지원을 위한 자영업자 신용카드 수수료 경감 및 채무조정 지원 방안 등도 연내 내놓기로 했습니다.
◇ 3중 악재 덮쳤다…수출기업 '비명'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수요 위축, 공급 과잉, 중국의 저가공세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겹친 탓입니다.
최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최근 3주 연속 상승해 2300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발 관세 인상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보하려는 업체들이 물동량 급증 현상을 일으킨 영향입니다.
수출은 이미 위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미국 수출액이 103억 8000만 달러로 작년 11월 대비 5.2% 줄었는데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올 하반기부터 증가세가 둔화됐고, 자동차는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대비 13.6%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발 공급과잉에 더해 내년 보편 관세 등 트럼프 2기 정부의 무역장벽이 현실화하면 수출에 본격적인 가시밭길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 "전기 덜 썼는데 요금은 2억 더"…뿌리기업 '비상'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열처리, 주물, 금형, 용접 등의 뿌리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24일부터 산업용 전기료를 ㎾h당 평균 9.7% 인상한 이후 뿌리 기업들은 차례대로 전기료 폭탄을 맞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에 있는 뿌리 기업 삼흥열처리의 경우 전달보다 전기 사용량은 13만㎾h 줄었는데 요금은 2억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전력 다소비 업종인 뿌리산업은 평균적으로 영업이익의 33.3%를 전기요금으로 지출합니다.
중소기업계들은 가파른 전기료 인상뿐 아니라 연중 최대 전력을 기준으로 기본요금을 부과하는 현행 전기료 체계에 대한 불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불황이 바꾼 가성비 소비 '요노'가 뜬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실용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요노(YONO)’가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노는 ‘필요한 것은 하나뿐이라는 영어 문장의 약자로 불필요한 물건 구매를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것을 뜻합니다.
경기 불황으로 전반적인 소비 침체가 깊어지는 가운데 ‘요노족‘들이 늘면서 가성비 브랜드들은 오히려 ‘불황 대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성다이소는 올해 처음 연 매출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되고,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토종 SPA 브랜드는 처음 매출 1조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폐업률이 늘고 있는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도 1500∼2000원에 대용량 아메리카노를 판매하는 저가 커피 브랜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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