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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누누티비' 잡혔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16 18:27
수정2024.12.16 18:31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 당시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연합뉴스)]

 문체부는 16일 지난달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부처와 합동수사한 뒤 1년 4개월만입니다. 

이번 검거는 문체부와 대전검찰청, 부산경찰청, 국가정보원,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 인터폴, 해외 현지 수사기관 등이 긴밀하게 공조한 결과입니다. 

'누누티비'는 도박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K-콘텐츠를 무단으로 게시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

지난해 4월 사이트 폐쇄 이후에도 수많은 유사 사이트를 양산할 정도로 파급력이 큰 불법 웹사이트입니다. 

특히 '누누티비' 운영자는 이 사이트 폐쇄 이후에도 '티비위키'와 '오케이툰'을 운영하며 범행 분야를 웹툰까지 확대했습니다. 

운영자의 고급 차량 2대와 고급 시계 1정,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등도 범죄수익으로 압수됐습니다. 

운영자는 지난해까지 최소 330억원대 불법 이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체부는 세 개의 도메인을 모두 압수하고 접속경로를 '압수 안내 페이지'로 변경시켜 방문자들에게 무단 복제 저작물이 송출·전송되지 않도록 즉각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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