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동서울변전소 증설 가능해졌다…경기도 행정심판위, 한전 청구 인용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2.16 18:22
수정2024.12.16 18:22
한국전력이 동서울변전소 증설 불허 처분에 불복해 하남시를 상대로 낸 행정심판 청구가 받아들여졌습니다.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오늘(16일) 하남시 처분이 부당하다며 한국전력의 청구를 인용 결정했습니다.
앞서 한전은 지난 8월 하남시가 지역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안'에 대해 불허 처분하자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해당 사업안은 한전이 약 7천억원을 들여 2026년 6월까지 기존의 변전시설을 옥내화해 확보한 여유 부지에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를 통해 들어올 추가 전기를 받아 수도권 일대에 공급하기 위한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소를 건설하는 내용입니다.
이번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한전 동서울변전소 증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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