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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걷혔지만 하락…KB금융 등 5개社 밸류업지수 추가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2.16 17:44
수정2024.12.16 18:08

[앵커] 

탄핵소추안 가결로 정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증시 불안감은 여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펀드를 추가 조성해 증시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김동필 기자, 코스피가 닷새만에 하락했군요? 

[기자]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첫 거래일인 오늘, 코스피는 2480선에 하락마감했는데요. 

가결 전까지 나흘간 이어졌던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개장 직후만 해도 2510선까지 회복했었는데,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결국 다시 2480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외국인들은 오늘 5천여 억 원을 포함해 최근 닷새간 1조 원 넘게 팔고 있는데요. 

최근 매도를 이어갔던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정치 혼란에 가렸던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금리 결정 경계심 등이 수면 위로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억제되는 모습인데요. 

이에 원·달러 환율도 다시 1천440원대를 향해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뒷심 부족에 698.53에 마감하며 700선 탈환에는 실패했습니다. 

[앵커] 

거래소는 밸류업 불씨 살리기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유관기관 5곳과 함께 이번주 3천억 규모 2차 밸류업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한 건데요. 

앞서 지난달 조성된 2천억 규모 1차 펀드는 지난주 1천억 규모 투자집행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밸류업 지수에 KB금융과 SK텔레콤 등 5개 종목을 새롭게 편입하기로 했는데요.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 중 주가순자산비율과 자기자본이익률, 시가총액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는 설명입니다. 

2차 밸류업 펀드 조성 약정과 지수 신규 편입은 오는 20일 예정돼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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