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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선반영' 코스피 하락 전환…강달러에 환율 1430원대 고공행진

SBS Biz 지웅배
입력2024.12.16 14:45
수정2024.12.16 15:09

[앵커] 

2,5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개인들은 돌아왔지만, 외국인은 매도 공세입니다. 

지웅배 기자, 마감 앞둔 금융시장 흐름 어떤가요? 

[기자] 

장 출발 2,51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후 2시 55분 기준 0.3% 내린 2,480선 중반을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이 5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가 닷새 만에 후퇴했습니다. 

주말 사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으나, 어느 정도 결과가 예상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개인 중심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며 690선 중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1천430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개별 종목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약세로 돌아서며 다시 5만 5천 원대로 내려왔습니다. 

SK하이닉스는 2% 가까이 강세입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2% 안팎 내리고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이수페타시스는 저가매수세 유입에 10%대 급등 중입니다. 

경영권 분쟁이 위법 행위 공방으로까지 번진 고려아연은 오늘도 급락하며 7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 압박을 받아오던 카카오 그룹주는 탄핵안 가결 속 일제히 추락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에선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니케이와 대만 가권, 중국 상해종합 등 지수가 소폭 등락 중입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약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전 중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1억 5천만 원대, 코인베이스에서 10만 4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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