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퇴직연금 현물이전 2천억 돌파…"60%가 은행서 이전"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2.16 11:42
수정2024.12.16 11:44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현물이전 금액이 지난 12일을 기해 2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31일 현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영업일수로 31일만에 이룬 결과로, 제도 시행 2주 만에 1천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 말에는 1천6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입니다.
퇴직연금 유형별로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1천275억 원, 확정기여형(DC)에서 739억 원이 이전됐습니다.
신규계좌도 3천 개 이상 유입됐습니다.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계좌가 개설되는 가운데, 계좌당 평균 이전 금액은 약 6천200만 원에 달합니다.
전체 IPR 이전 계좌의 61%가 비대면인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계좌 이전이 활발했습니다. 이전 자산액 기준으로도 36%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에서 이전된 계좌가 전체의 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타 증권사에서 이전된 계좌도 37%로 나타났습니다.
이전된 자산의 상품 구성은 정기예금이 25%로 가장 높았고, 상장지수펀드(ETF) 24%, 펀드 21%, 현금 1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고객들의 투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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