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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정책추진 일관되게…카드수수료 경감 이번주 발표"

SBS Biz 최나리
입력2024.12.16 11:22
수정2024.12.16 11:24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오늘(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맡은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정부는 국정에 있어서는 한 치의 공백도 허용될 수 없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시장의 신뢰를 얻고, 대외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장안정 노력과 함께, 일관된 정책 추진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지만 긴장감 있는 대응을 지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긴장감을 갖고 24시간 모니터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면서 국내외 금융사, 투자자 등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시기 등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나올 전망입니다. 

김 위원장은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시기 등 시장안정을 위한 금융업권 건의사항은 신속히 검토해 이번 주 중 가능한 조치부터 조속히 발표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자영업자 추가 지원 방안도 예정대로 이번 주부터 나옵니다.  

김 위원장은 "소규모 자영업자 부담을 덜기 위한 카드수수료 경감 방안도 예정대로 이번 중 발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어 "연체 전 사업자와 폐업자에 대한 채무조정 등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도 이번 달 내로 나올 수 있도록 은행권과의 협의를 마무리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업 규모별 자금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산업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정책금융 공급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안 대응과 함께 대부업법(불법사금융 관련 제도개선), 전자금융거래법(티메프 방지), 예금자보호법(예금보호 한도 상향) 등 국회에 계류된 민생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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