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정치적 안개' 걷혔다 코스피 2500 탈환 공방…비트코인 한때 10만6천달러 터치

SBS Biz 엄하은
입력2024.12.16 11:21
수정2024.12.16 11:36

[앵커] 

지난 주말 탄액소추안 가결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준입니다. 

엄하은 기자,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장보다 소폭 오른 2490선에 거래 중입니다. 

장초반 반등한 코스피는 2500선을 넘어선 이후 다시 하락하며 2500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3000억 원 팔고 있지만 개인이 2600억 원 넘게 사들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0.1% 떨어진 5만 6천 원대에 SK하이닉스는 2% 올라 17만 8천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 오른 690선에서 거래되며 700선 탈환을 시도 중입니다. 

[앵커] 

비트코인은 산타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군요? 

[기자] 

비트코인은 가격은 오전 장중 한때 10만 6천 달러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오전 11시 기준 10만 5천 달러, 우리 돈 1억 5천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장 활황 기대감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 가상화폐 정책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환율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소폭 떨어져 1430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좀 안정세를 찾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은 유지 중입니다. 

외환 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가 있겠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트럼프 2기 행정부로 인한 달러 강세 흐름 속에 당분간 1400원선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엄하은다른기사
'정치적 안개' 걷혔다 코스피 2500 탈환 공방…비트코인 한때 10만6천달러 터치
서울 주택매매심리 4개월째 '뚝'…10개월만에 최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