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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장관 "노동계, 사회적 대화 이어가달라"

SBS Biz 오정인
입력2024.12.16 11:18
수정2024.12.16 11:1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본부 실·국장 및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참석한 ‘전국기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 고용노동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계속고용과 노동시장 격차 해소 등 미래세대를 위한 합리적 제도 개선안 마련을 위해 노사가 사회적 대화를 다시 이어가달라"고 말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참여를 중단하면서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멈춘 상태입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전국 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국무위원으로서 현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회의 참석자들에게 "국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소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노사갈등에 대해 어렵더라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특고(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 종사자, 영세 사업장, 건설근로자 등 대상별 세심한 지원과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현장 행정을 강화해달라"며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쉬었음' 청년 대상 맞춤형 취업 지원과 직업훈련 제공, 산업안전사고 예방에도 특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청년 일경험 사업' 등 민생과 직결된 사업은 내년 초부터 신속히 진행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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