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직 사퇴"…"李 재판 타이머 가고 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16 10:37
수정2024.12.16 11:08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또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허리 숙여 인사했습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재판 타이머 멈추지 않고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부정선거 음모론자에 동조한다면 보수의 미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의 사퇴는 7·23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입니다.
한 대표가 이날 공식 사퇴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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