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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가서 내세요"…캐치테이블, '예약금 0원 결제' 도입

SBS Biz 이민후
입력2024.12.16 09:02
수정2024.12.16 09:03

[캐치테이블 '예약금 0원 결제' (캐치테이블 제공=연합뉴스)]

외식업 통합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식당 예약금을 후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오늘(16일) 업계에 따르면 캐치테이블은 어제(15일) 예약자의 '노쇼'(예약 부도) 시 미리 등록한 카드에서 취소수수료가 자동 결제되는 '예약금 0원 결제'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캐치테이블 앱에 카드를 등록하고, 예약금 결제 방법을 '나중에 결제'로 선택하면 고객은 예약금을 선결제하지 않고도 식당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일정대로 매장을 방문하면 예약금이 결제되지 않는 대신 식당 방문에 앞서 일정을 취소하면 기존 방식대로 취소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식당 영업자는 '예약금 0원 결제' 기능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예약금 기능은 유지됩니다.



예약금 0원 결제 기능을 위해 등록한 카드가 해지됐거나, 잔액이 부족할 경우에는 베타 서비스 기간인 내년 3월까지 캐치테이블이 100% 비용을 지급합니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식당 예약 시 고객이 결제한 평균 예약금은 약 7만8천원으로 대부분 소액입니다. 

그러나 식당을 자주 방문하거나 연말 회식 등 이용객이 많은 예약의 경우, 인원수만큼 예약금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

캐치테이블은 연말 특수로 이용자들의 예약금이 묶이는 상황을 고려해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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