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여파에 서울·경기 빌라 월세비중 50% 돌파
SBS Biz 이민후
입력2024.12.16 07:05
수정2024.12.16 07:07
보증금 미반환 사고, 이른바 '전세사기' 여파에 올해 서울과 경기지역 빌라 임대 시장의 월세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월세 빌라 12만7천여건 중 월세 거래는 6만8천여건으로 전체의 54%에 달했습니다.
이는 국토부가 실거래가시스템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았고, 전세사기 피해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2020년의 29.5%에 비해 24%p 이상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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