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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연체한 개인·자영업자 600만명 돌파

SBS Biz 김기송
입력2024.12.15 14:15
수정2024.12.15 14:15

최근 은행 대출과 카드론 등을 연체한 개인 차주 수가 600만 명을 넘었고, 연체 잔액은 5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오늘(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신용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신용정보원 채권자변동정보 시스템에 등록된 연체 개인 차주 수는 614만 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이 연체한 잔액은 총 49조 4천 441억 원 수준입니다.

김현정 의원은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연체채권 차주 수가 614만 명이나 된다는 것은 우리 경제의 민낯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수치라며 이를 방치할 경우 가계부채 위기가 경제 전반의 리스크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적인 서민급전으로 불리는 카드론은 잔액이 지난달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달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42조2천201억원으로 5천332억원 늘어 8월 말 세웠던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금융 취약 계층의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지면서 제도권 금융에서 벗어난 불법 사금융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불법 사금융 상담 건수는 4만 2천409건으로 지난해 전체 수의 4배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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