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윤석열 탄핵소추, 한국 민주적 회복력 보여줘"
SBS Biz 김기송
입력2024.12.15 09:41
수정2024.12.15 09:50
[블링컨 (EPA=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것을 목격했다"며 "우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동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요르단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탄핵소추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한국 국민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것"이라며 "철통같은 한·미 동맹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도 매슈 밀러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미국은 대한민국과 국민, 민주적 절차와 법치주의에 대한 지지를 거듭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헌신은 철통같다"며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한·미 동맹은 엄청난 진전을 이뤘고, 미국은 대한민국과 협력해 더 많은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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