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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패션브랜드 '망고' 창업자, 산악 사고로 사망

SBS Biz 김기송
입력2024.12.15 09:23
수정2024.12.15 09:24

[출처=mango 인스타그램]

스페인 패션브랜드 '망고'의 창업자 이삭 안딕이 산악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안딕은 현지 시각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의 몬세라트 동굴에서 친척들과 하이킹하던 중 150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미끄러져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안딕의 아들이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대계인 안딕은 1953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태어나 13세 때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이주했습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고교 시절부터 친구들을 상대로 티셔츠를 판매하며 사업 수완을 보였고 의류 도매업을 하다 1984년 첫 번째 망고 매장을 열었습니다.

망고는 지난해 기준 120개 이상 국가에 진출해있으며 연간 매출은 31억유로 우리돈 약 4조 7천억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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