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엔비디아만 보지말고 나도 좀…' 브로드컴 급등, 시총 1조달러 돌파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14 14:39
수정2024.12.15 08:20

[브로드컴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현지시간 13일 처음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브로드컴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24.43% 폭등한 224.80달러(32만 2천85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은 1조640억 달러로 불어나며 처음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시총 순위도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1조420억 달러)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9천925억8천만 달러)를 제치고 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브로드컴은 전날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살짝 미치지 못했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주목되는 것은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입니다. 지난 1년간 생성형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AI 관련 매출이 220% 증가했습니다. 

시장이 더 주목한 것은 브로컴의 향후 게획입니다.  브로드컴은 또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 칩을 개발 중"이라며 "향후 3년간 AI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코스피 다시 계엄사태로…2,400선 무너져
중부지방 또 큰 눈 온다…당국 "철저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