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관저서 탄핵 표결 지켜볼 듯…통과시 직무 즉각 정지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2.14 10:43
수정2024.12.14 11:04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4일) 한남동 관저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하며, 국회 탄핵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 앞선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때는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정해 어느 정도 표결 결과를 예상했지만, 이번에는 이탈 표가 늘며 가결 가능성을 높게 보는 전망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날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각 정지됩니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대비해 법리 검토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비상 상황을 맞아 대통령실은 통상 토요일에 필수 인원만 출근하지만,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다수 직원이 용산 청사로 출근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부 참모와만 소통하고 있어 대통령실 직원들도 접하는 정보가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핵 표결 전후로 윤 대통령이 추가로 입장 표명을 할 가능성도 거론되나 이 역시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선 담화들도 언론에 사전 공지하지 않고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탄핵 표결을 전후한 예측 불가능한 사태에 대비한 대통령실 주변의 긴장감도 고조된 분위기입니다.
대통령실로 진입하는 인원은 경찰이 출입증을 확인하고, 차량에 대해서는 행선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 청사 앞부터 녹사평역 인근까지 윤 대통령 응원 화환이 늘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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