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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합병 첫날부터 꼼수 논란…소비자 불안감 커진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2.13 17:43
수정2024.12.13 18:32

[앵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자마자 가격 인상에 나선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국내선 선호 좌석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려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이를 철회했는데요.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가격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대한항공은 오늘(13일)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부터 선호 좌석에 대해 추가 요금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비용을 만회하기 위해 가격 인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한항공은 이를 철회했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자은 / 서울 마포구 :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가격이) 올라도 탈 사람은 탈 수밖에 없으니까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여행을) 자제하는 상황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

[한미금 / 서울 마포구 : 한 기업이 독점하다시피 돼버리니까 서비스 질이 떨어지지 않겠어요? 차차 질은 나빠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금액도 오를 것이고…]

합병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광옥 / 한국항공대 항공경영학과 교수 : 대한항공으로서는 가격 인상의 가능성을 시장 원리에 따라 사전에 면밀히 분석하고 소비자와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마일리지 통합을 두고도 진통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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