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파격 '수수료 무료' 돌풍…한달새 1조원 흡수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2.13 15:01
수정2024.12.13 15:01
최근 국내·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선언한 메리츠증권이 한 달 사이에 1조 원의 시중 투자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의 예탁자산이 약 4주 만에 1조 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uper365는 메리츠증권을 대표하는 투자 계좌로,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과 달러 환전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거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증권업계 최초로 유관기관 수수료를 포함한 비용까지 모두 회사가 부담하는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달 18일 기준 9천300억 원이었던 Super365의 예탁자산 규모는 1개월이 채 안 된 25일 만에 1조 원이 넘게 유입되며 단기간에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유입된 자산의 구성비를 살펴보면 해외주식이 5천억 원가량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벤트 시작 이후 신규 계좌 수도 급증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신규로 개설된 계좌 수는 약 3만 5천여 개로 일평균 1천400여 개의 계좌가 개설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강력한 수수료 무료 혜택을 갖춘 Super365가 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신규 계좌 개설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차별 없이 국내·미국 주식을 완전 제로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업계 유일한 계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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