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2 'GOS 논란' 내년초 결론난다
SBS Biz 배진솔
입력2024.12.13 11:29
수정2024.12.13 16:25
[앵커]
2년 전 삼성전자의 고가 스마트폰 갤럭시 S22에서 성능 저하와 발열 등 논란이 불거졌던 것 기억하시는 분들 있으실 겁니다.
게임최적화서비스, 이른바 'GOS' 때문이었는데, 이와 관련해 소비자들이 낸 6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 1심이 다음 달 마무리됩니다.
소송 결과에 따라 흔들리는 삼성에 추가 악재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배진솔 기자, 자세한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갤럭시 스마트폰 GOS 논란에 대해 소비자 1천800여 명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이 내년 1월 9일 변론 종결됩니다.
지난달 21일 원고와 피고는 2시간 30분간 PPT를 진행하며 쟁점 정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소송에서 소비자들의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이파트는 "다투는 쟁점이 명확해진 상황이고 다음 기일에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변론을 종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GOS가 판매 단계에서 공개되지 않아 성능 제한을 예상할 수 없는 상태에서 구매해 불편함을 초래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GOS는 고지 대상이 아니고, 게임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만 영향을 미쳐 정신적 손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12월 중 최종 서면을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앵커]
안 그래도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올해만큼 스마트폰을 못 만들 거란 예상도 있잖아요?
[기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생산량을 1천만 대 낮춰 잡은 2억 2천940만대로 조정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국내 정세 불안도 계속되고 있어 목표를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GOS 논란' 소송 결론에 따라 또다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2년 전 삼성전자의 고가 스마트폰 갤럭시 S22에서 성능 저하와 발열 등 논란이 불거졌던 것 기억하시는 분들 있으실 겁니다.
게임최적화서비스, 이른바 'GOS' 때문이었는데, 이와 관련해 소비자들이 낸 6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 1심이 다음 달 마무리됩니다.
소송 결과에 따라 흔들리는 삼성에 추가 악재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배진솔 기자, 자세한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갤럭시 스마트폰 GOS 논란에 대해 소비자 1천800여 명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이 내년 1월 9일 변론 종결됩니다.
지난달 21일 원고와 피고는 2시간 30분간 PPT를 진행하며 쟁점 정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소송에서 소비자들의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이파트는 "다투는 쟁점이 명확해진 상황이고 다음 기일에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변론을 종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GOS가 판매 단계에서 공개되지 않아 성능 제한을 예상할 수 없는 상태에서 구매해 불편함을 초래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GOS는 고지 대상이 아니고, 게임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만 영향을 미쳐 정신적 손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12월 중 최종 서면을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앵커]
안 그래도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올해만큼 스마트폰을 못 만들 거란 예상도 있잖아요?
[기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생산량을 1천만 대 낮춰 잡은 2억 2천940만대로 조정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국내 정세 불안도 계속되고 있어 목표를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GOS 논란' 소송 결론에 따라 또다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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