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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차 탄핵안 국회 보고…비상계엄 현안질의

SBS Biz 우형준
입력2024.12.13 11:29
수정2024.12.13 14:16

[앵커] 

국회에서는 오늘(13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를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와 재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보고합니다. 

여야는 지난 11일 비상계엄 관련 첫 현안질의에 이어 오늘도 비상계엄 사태 경위 등에 대해 따져 물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형준 기자, 두 번째 탄핵소추안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죠? 

[기자] 

오후 2시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번째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보고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6당은 어제(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했습니다. 

탄핵 사유로는 대통령이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오늘 본회의에 보고되면 72시간 이내 표결을 진행해야 하는데,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내일(14일), 토요일 오후 5시 표결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이 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의 담화와 관련해 국민을 향해 광기의 선전포고를 했다며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을 향해선 탄핵에 찬성해 달라며 대통령 탄핵만이 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정부를 상대로 한 현안질의도 예정이 되어있죠? 

[기자] 

오전 10시부터 행안위와 과방위 등 상임위에서 비상계엄 관련 현안질의가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행안위, 과방위 모두 여당의원들은 불참한 채 회의가 열렸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도 대정부 비상계엄 관련 현안 질의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의원을 비롯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 출석을 요구했는데, 어제 윤 대통령의 담화와 관련해 집중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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