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현대차·BAIC·GM·테슬라·구글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2.13 06:43
수정2024.12.16 07:40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정의선 '아픈 손가락'" '현대차·BAIC'



현대차가 중국에 추가 투자를 단행합니다. 파트너사인 베이징자동차(BAIC)와 손잡고 양사의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에 1조6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죠. 이번 투자, 승부수가 될지, 아니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로 끝날지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진단해보겠습니다.
- 현대차·BAIC, 중국 합작사에 1.6조 투자 나선다
- 각각 5억 4800만달러씩 약 11억달러 투자 공시
- 추가 투자 통해 전동화 전환 및 수출 물량 확대 구상


- 중국 전용 전기차 개발·생산 및 하이브리드 모델 준비
- BAIC "베이징현대 자본 안정성·발전전략 지원"
- "중국 소비자 요구 충족 및 국제 시장 확대 계획"
- 로이터 "중국 시장에 대한 현대차 의지 보여줘"
- 블룸버그 "중국 내 현대차 부진 회복 여부 미지수"
- 베이징현대, 2002년 현대차와 BAIC 합작으로 설립
- 중국의 WTO 가입 이후 승인된 최초의 합작사로 눈길
- 2013~2016년 4년 연속 판매량 100만대 달성
- 2016년 중국 판매량 114만대 돌파 후 급감 지속
- 현대차·BAIC, 2022년에도 약 1.2조 동반 투자
- 베이징현대 실적 악화일로…중국 경영 실패 요인은?
- 현대차그룹, 2016년 사드 배치 후폭풍에 점유율↓
- 중국 점유율, 2016년 6.1%→2023년 1.4%
- 2020년 이후 세전 세후 이익 모두 순손실 기록
- 베이징1공장·충칭 공장 매각…2개 공장만 유지 중
- 올해 중국 전기차 판매 급성장에 경영 상황 악화
- 올해 1~10월 판매량, 전년 대비 41% 감소 기록
- 중국 판매량 순위, 2022년 20위→2024년 47위
- 중국 자동차 업계 "현대차, 시장 흐름 쫓지 못해"
- 내연기관차 중심 사업 플랜 고수…전기차 대열 낙오
- 2022년 1.2조 투자로 신에너지 분야 강화 추진
- 대규모 투자 이후 2년간 뚜렷한 개선 효과 부재
- 지난 9월 중국 언론의 정리해고 보도에 "사실무근"
- 현대차그룹 연말 인사…"젊은 피로 불확실성 타파"
- 사장단 이어 실무 임원급 인사 종료…세대교체 폭↑
- 전체 인사 대상자 239명 중 186명 '신규 승진'
- 3대 계열사, 역대급 실적에도 승진자 수 12.3%↓
- 유기적인 경영 대응 위해 조직의 결집력 강화 초점
- 신규 임원 승진자 중 40대 41%…4년 만에 2배↑
- 미래 핵심 기술 분야 우수 성과자 다수 임원 합류
- 정의선, '퍼스트 무버 전략' 이행 위해 젊은 피 수혈
- 여성 임원 승진자, 작년 4명에서 올해 11명으로 확대
- 2024년 현대차 인사 최대 관심 인물 3인방은?
- 장재훈 사장, 3년간 공석이던 완성차 담당 부회장 임명
- 장 부회장, 글로벌 톱3 부상·인도 IPO 등 성과
- 전체 그룹 경영 총괄 더불어 기획조정 담당 겸직
- 성과 극대화 추구 동시에 미래 신사업 육성 총괄 관리
- 스페인 출신 미국 시민권자 '호세 무뇨스' CEO 발탁
- 창사 57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대표이사 임명
- 트럼프 당선 따른 글로벌 정세 불확실성 대비 시사
- 무뇨스, 글로벌 COO 맡으며 북미지역 최대 실적 경신
- "현대차, 최고 기술과 서비스로 중국 전기차 이길 것"
- 정의선, 무뇨스 내정 당시 한국 근무시간 연장 주문
- 그룹 싱크탱크 수장에 성 김 현대차 고문역 임명
- 성 김, 국제 정세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 전문가
- 부시 행정부부터 오바마·트럼프·바이든 정부서 요직 맡아
- 올해 현대차 고문 합류…글로벌 통상 대응전략 등 지원
- 트럼프 2기 출범 후 대미국 전략 핵심적 역할 전망
- 현대차그룹 '장재훈호' 트럼프 2.0시대 대응 총력
- 현대차그룹 올해 미국 판매 비중 23.3% 수준
- 4대 중 1대 미국서 팔려…36년만 최대 비중 차지
- 트럼프 당선 따른 불확실성 고려해 조기 인사 단행
- 새 임원단, 북미 자동차 시장 전략 수립에 집중 전망
- 현대차, 지난 10일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참석
- 트럼프 2기 산업정책에 대비하는 '상견례' 자리
- 차기 행정부의 대중국 견제 강화 등 정책 변화 촉각
- 한국산 제품 20% 관세시 현대차·기아 이익 19%↓
- 트럼프 IRA 폐지 예고…보조금 정책 변화 우려 상존
- 멕시코산 제품 관세 25% 부과 따른 반사이익 기대도

◇ "자율차 포기" 'GM·테슬라·구글'

자동차 업계 소식으로 이어가보죠. 제너럴모터스(GM)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 투자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사업 철수인데요. GM과 구글이 양분했던 로보택시 시장 구도 재편도 불가피해보입니다. 
- GM, 로보택시 '백기'…자율주행 개발 가시밭길 입증
- 자회사 '크루즈' 지원 중단 및 자율주행 법인 통합
- 로보택시 대신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에 집중 계획
- 크루즈, 2016년부터 GM에서 약 100억달러 투자
- 작년 상업 운영 통해 로보택시 업계 선두주자 등극
- 메리 바라, 2030년 연간 500억달러 매출 자신
- 작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보행자와의 충돌 사고 발생
- 이후 자율주행차 운행 중단 및 규제당국 조사 시행
- 1년간 사고 대응하는 동안 경쟁사 성장세에 추격 당해
- 크루즈, 작년 영업손실 76억달러 추산…적자 장기화
- GM 로보택시 철수에 자율주행 경제 모델 현실화 의구심
- 10년간 GM 이끈 메리 바라CEO, 경영 정상화 주도
- 포천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
- 메리 바라 "로보택시, 핵심 사업 일부 아니라 결정"
- 로보택시 시장 구도 재편…테슬라·웨이모 '이파전'?
- GM의 사업 철수 이후 로보택시 업체 경쟁 치열 전망
- 웨이모, 고가 라이다 탑재 수량 축소한 로보택시 개발
- 현대차와 협업 통해 6세대 로보택시 출시 계획 추진
- 미국 서부 제공 서비스, 2026년 플로리다까지 확대
- 최근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56억달러 규모 모금 진행
- 테슬라, 10월 '사이버캡' 공개…2026년 출시 예고
- 자율주행 공장·설비 등에 연간 11억달러 이상 투자
- 최근 사이버캡 일부 사양 공개로 투자자 기대감↑
- 아마존 죽스, 내년 로보택시 상업 운행 준비 박차
- 지난달 미국서 자율주행 택시 시험 운행 시작해 눈길
- 자율주행 업계, 트럼프 2기의 규제 완화 수혜 기대
- 머스크, 테슬라 사상 최고치에 '우주 최고 부자' 등극
- 테슬라 강세·스페이스X 기업가치 상승에 자산가치↑
- 블룸버그 "머스크 순자산가치 4000억달러 돌파"
- 세계 최고 부호 중 최초로 순자산 4000억달러 넘겨
- 테슬라,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약 66% 상승
- 월가, 저가 모델 출시 및 트럼프 수혜에 목표주가↑
- 모건스탠리, 자동차 부문 최선호주에 테슬라 선정
- 스페이스X 내부자 주식 매각, 머스크 자산 급증 한몫
- 내부자 공개매수에서 기업가치 약 3500억달러 평가
-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 따른 우주사업 규제 완화 기대
- GM 로보택시 철수에 '날벼락' 맞은 혼다·MS
- 혼다, 현재 GM 자회사 '크루즈'에 일부 출자 중
- GM의 로보택시 사업 중단에 자율주행 제휴 중단
- 2025년 상반기 목표로 크루즈 주식 GM에 매각
- 혼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략 관련 재검토 불가피
- GM과 공동 협력 예정이던 도쿄 로보택시 사업 중단
- MS, 2021년 '크루즈' 로보택시 사업에 지분 투자
- 당시 20억달러 모금 행사 참여해 사업 지분 확보
- GM의 로보택시 사업 중단에 8억달러 손해 발생
- 이번 손상차손 발생, 주당 9센트의 마이너스 요인
- MS, 반독점 조사·구글 소송 이어 투자 손실 '악재'
- 구글, MS의 오픈AI 기술 호스팅 계약 중단 요청
- FTC, MS 사업 관행 조사 과정 중 구글과 논의
- 구글, 기업들의 불필요한 MS 클라우드 사용 중단 요구
- MS의 오픈AI 독점 공급 따른 시장 경쟁 저해 주장
- MS, 오픈AI 파트너십으로 연간 10억달러 매출 발생
- 구글 요청에 MS·오픈AI 협력 위기 본격화 가능성
- FTC 차기 수장 앤드류 퍼거슨, "MS 조사 지속"
- 구글 주가 급등 이끈 '양자컴퓨터'…효과 지속할까?
- 알파벳, 구글의 양자 칩 '윌로우' 개발에 신고가
- 프런티어 10자년 걸리는 문제, 윌로우 5분 내 해결
- 윌로우 개발 따른 향후 양자컴퓨터 시장 선점 기대
- 양자컴퓨터 상용화 난제 상존…기업가치 실질 증대 의문
- 구글, 양자컴의 상용화 위한 기술 개선 필요성 인정
- 양자컴퓨터, 수요 영역과 고가 비용 등 한계 존재
- 구글 비롯 IBM·아이온큐 등 양자컴퓨터 개발 경쟁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시리아서 미군 피격, 3명 사망…"시리아군 내 극단주의자 소행"
'인니 수마트라섬 대홍수' 사망자 1천명 넘어…218명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