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어도비, 호실적 불구 내년 가이던스 하향에 급락세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2.13 06:43
수정2024.12.13 07:12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13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어도비'는 13.69% 급락했습니다.
4분기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내년 가이던스를 낮춰 잡았는데요.
특히 이중 디지털미디어 부문 매출을 최대 174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예상치 176억 달러를 크게 밑돕니다.
어도비는 최근 생성형 AI를 사용한 '파이어플라이'를 선보이며 AI 열풍에 발맞춰 가고 있지만, 경쟁 심화 속에서 '아직은 역부족'이란 평가를 받는데요.
오픈AI 같은 AI 기반 그래픽 소프트웨어들이 어도비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15.43% 급등했습니다.
현재 구조조정 중에 있는데요. 케이블 TV 사업부와,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부를 분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글로벌 케이블TV 사업부에는 CNN, TBS, 등 뉴스와 스포츠 등의 프로그램 네트워크가 포함되며,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사업부에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영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가 속할 예정입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즈'는 5% 가까이 올랐습니다.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가 라이엇 플랫폼즈의 코인 채굴용 시설 일부를, 대규모 데이터센터 보유 회사나 대형 데이터센터 고객용 시설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채굴에 필요한 연산을 수행하기 위해 대형 데이터센터를 가동해 왔는데요.
그러나 이제 채굴 난도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면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AI 데이터 센터 임대 사업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라이엇 도 향후 이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에너지 음료기업 '셀시어스 홀딩스'는 7.49% 상승했습니다.
JP모건이 비중확대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로 37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셀시우스 홀딩스는 미국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브랜드로, 주로 웰빙과 무설탕 제품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방향성이 지금의 트렌드와도 맞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JP모건 또한 회사의 카테고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재 밸류에이션 대비 주가가 낮다고 언급했는데요.
미국의 전반적인 에너지 음료 시장이 둔화하고는 있지만, 근본적 추세가 회사의 성장 전망을 훼손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텔'은 3.28% 올랐습니다.
계속된 실적난으로 최근 펫 겔싱어 CEO가 자리에서 물러났죠.
그리고 오늘, 경영진이 회사의 제조 부문과 제품 개발 부문을 분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출시될 '18A'라는 새로운 칩 제조기술이 성공하지 못하면, 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건데요.
현재 두 사업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한 지붕 아래에 있습니다.
한 사업부로 운영했던 펫 겔싱어 CEO가 사임하면서, 재무 실적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공식적인 분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버 테크놀로지스'는 0.38% 소폭 올랐습니다.
우버는 최근 자율주행 파트너십을 맺던 GM이 로보택시 사업 중단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2025년부터 앱에서 GM의 로보택시를 제공할 예정이었던 우버에겐 큰 타격인데요.
그러나 오늘 우버의 최고재무책임자가 회사의 단기 성장 궤도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에버코어 ISI도 기술주 탑픽으로 우버를 꼽았는데요.
테슬라의 로보택시와 구글 웨이모로 사업 둔화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지속적으로 30%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이 나오고 있으며, 광고 수익도 늘어나면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13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어도비'는 13.69% 급락했습니다.
4분기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내년 가이던스를 낮춰 잡았는데요.
특히 이중 디지털미디어 부문 매출을 최대 174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예상치 176억 달러를 크게 밑돕니다.
어도비는 최근 생성형 AI를 사용한 '파이어플라이'를 선보이며 AI 열풍에 발맞춰 가고 있지만, 경쟁 심화 속에서 '아직은 역부족'이란 평가를 받는데요.
오픈AI 같은 AI 기반 그래픽 소프트웨어들이 어도비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15.43% 급등했습니다.
현재 구조조정 중에 있는데요. 케이블 TV 사업부와,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부를 분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글로벌 케이블TV 사업부에는 CNN, TBS, 등 뉴스와 스포츠 등의 프로그램 네트워크가 포함되며,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사업부에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영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가 속할 예정입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즈'는 5% 가까이 올랐습니다.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가 라이엇 플랫폼즈의 코인 채굴용 시설 일부를, 대규모 데이터센터 보유 회사나 대형 데이터센터 고객용 시설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채굴에 필요한 연산을 수행하기 위해 대형 데이터센터를 가동해 왔는데요.
그러나 이제 채굴 난도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면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AI 데이터 센터 임대 사업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라이엇 도 향후 이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에너지 음료기업 '셀시어스 홀딩스'는 7.49% 상승했습니다.
JP모건이 비중확대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로 37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셀시우스 홀딩스는 미국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브랜드로, 주로 웰빙과 무설탕 제품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방향성이 지금의 트렌드와도 맞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JP모건 또한 회사의 카테고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재 밸류에이션 대비 주가가 낮다고 언급했는데요.
미국의 전반적인 에너지 음료 시장이 둔화하고는 있지만, 근본적 추세가 회사의 성장 전망을 훼손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텔'은 3.28% 올랐습니다.
계속된 실적난으로 최근 펫 겔싱어 CEO가 자리에서 물러났죠.
그리고 오늘, 경영진이 회사의 제조 부문과 제품 개발 부문을 분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출시될 '18A'라는 새로운 칩 제조기술이 성공하지 못하면, 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건데요.
현재 두 사업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한 지붕 아래에 있습니다.
한 사업부로 운영했던 펫 겔싱어 CEO가 사임하면서, 재무 실적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공식적인 분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버 테크놀로지스'는 0.38% 소폭 올랐습니다.
우버는 최근 자율주행 파트너십을 맺던 GM이 로보택시 사업 중단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2025년부터 앱에서 GM의 로보택시를 제공할 예정이었던 우버에겐 큰 타격인데요.
그러나 오늘 우버의 최고재무책임자가 회사의 단기 성장 궤도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에버코어 ISI도 기술주 탑픽으로 우버를 꼽았는데요.
테슬라의 로보택시와 구글 웨이모로 사업 둔화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지속적으로 30%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이 나오고 있으며, 광고 수익도 늘어나면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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