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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음주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트럼프 2기 대응책 논의

SBS Biz 정대한
입력2024.12.13 05:49
수정2024.12.13 07:34

[앵커]

삼성전자가 다음 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합니다.

반도체 위기 상황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응책이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회의가 되겠어요?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 주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인데요.

이번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의 경쟁력 회복 방안과 함께 갤럭시 S25 등 내년 신제품 판매 전략과 사업 목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의에서는 고환율 등에 따른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헤징 전략 등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은행권이 해를 넘기기 전 잇따라 인사를 발표했네요?

[기자]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선정됐는데요.

하나카드 대표 재임 당시 '트래블로그' 카드를 흥행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하나카드 사장 후보에는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는데요.

현재 은행 기업그룹장 겸 하나금융지주 그룹 CIB부문장으로 재임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도 정진완 신임 우리 은행장 내정 이후 부행장 정원을 23명에서 18명으로 줄이고, 본부 조직도 기존 20개 그룹에서 17개 그룹으로 축소하는 등 조직 슬림화에 방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는데요.

앞서 조병규 현 우리 은행장은 손태승 전 우리 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스스로 연임을 포기했습니다.

한편, 어제(12일) 법원은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달에 이어 재차 기각했습니다.

[앵커]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멈췄죠?

[기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0%로 보합 전환했는데요.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7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서울은 0.02% 올랐지만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고, 경기도는 0.00%로 보합, 인천은 0.05% 하락했습니다.

서울만 보면 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의 수요는 유지되지만, 다른 단지를 중심으로 관망세가 나타나는 분위기인데요.

대출 규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지난주에 이어 강동구가 0.02% 하락한 가운데, 동작, 서대문, 은평, 동대문 등도 하락 전환했습니다.

[앵커]

정대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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