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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SBS Biz 오수영
입력2024.12.12 17:48
수정2024.12.12 18:30

하나금융지주가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을 추천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오늘(12일)에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3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룹임추위는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을 추천했습니다.

은행장 후보의 경우,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그룹임추위는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9월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은행장 후보군을 포함해 종합적인 심의 과정을 거쳐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으로 추천된 이호성 후보는 1964년생으로 대구 중앙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 입행해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입니다.

그룹임추위는 이 후보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손님 기반을 탄탄히 하면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갖춘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재임 기간 동안 조직에 긍정 에너지를 확산시키면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히트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회사를 변화시킨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승열 현 하나은행장은 그룹의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하기 위해 은행장 후보를 고사하고,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전념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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