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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김종민 대표 사장 승진…투톱체제 완성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2.12 17:40
수정2024.12.12 17:40


김종민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장원재 대표이사와 투톱 체제를 완성했습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내년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메리츠증권의 각자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7월부터 기업금융(IB)과 세일즈·트레이딩(S&T) 분야를 나눠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기업금융·관리 부문 대표를, 장 사장은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1972년생인 김 사장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 석사를 수료했습니다. 



지난 2007년 삼성증권 FICC상품팀 부장을 맡았고 메리츠화재로 옮겨와 2014년부터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대출 등 투자 분야를 총괄해 왔습니다. 

이러한 투자 성과를 인정받아 상무와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작년 말부터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역임했고 올해 7월부터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 부사장을 맡았습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 대해 "원(One) 메리츠 체제에서 그룹을 대표하는 철저한 성과 보상주의, 인재 중용과 효율적인 기업 문화 정착이라는 대원칙 하에 그룹 성장을 위한 주요 경영지표 개선에 기여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가속화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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