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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사태 직격탄 맞은 두산…사업개편 철회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12 16:32
수정2024.12.12 17:00

계엄에 불똥 맞은 회사 또 있습니다. 

두산그룹입니다. 

이 회사 두산에너빌리티가 갖고 있는 두산밥켓 지분, 두산로보틱스로 이관하는 사업 개편안 추진했죠. 

그런데 계엄으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임시주총 안 하기로 했습니다. 

두산그룹, 주주들 반대 심해지자,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 떨어지면서 약속된 주가에 주식 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계엄 터지면서 주가가 급락하면서, 상황이 확 달라졌습니다. 

비용이 예상보다 커졌기 때문입니다. 

계엄 불똥 맞았지만, 애초부터 합병이 쉽지 않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국민연금은 물론 해외 기관투자자들 줄줄이 합병에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는 두산그룹, 고민이 깊어질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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