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시장 반전 노린다…베이징현대에 총 1조6천억원 투자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2.12 15:31
수정2024.12.12 16:14
[중국 베이징의 현대차 공장 내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자동차가 중국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BAIC)와 함께 양사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에 11억달러(약 1조6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와 BAIC는 양사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에 각각 5억4천750만달러씩 모두 10억9천5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어제(11일) 홍콩증권거래소에 공시했습니다.
현대차 측은 "중국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라며, "현지 R&D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투자 결정은 현대차의 중국 시장 판매가 감소하고 공장들이 문을 닫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투자를 통해 중국 현지 시장에서 반전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016년 중국 판매량이 114만대에 달하던 현대차는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중국 시장에서 고전해 왔습니다.
중국 사업 재조정에 나선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 1∼3공장, 창저우 공장, 충칭 공장 가운데 2021년 베이징 1공장을 매각했고, 올해 초 충칭 공장까지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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