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효성티앤씨, 9천200억원에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 인수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2.12 15:18
수정2024.12.12 15:19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문 양수를 통해 당사가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오늘(12일) 공시했습니다.

인수가는 9천200억원으로 정해졌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영업양수가 완료되어 당사 중국 취저우네오켐법인의 NF3(삼불화질소) 생산능력에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의 NF3 생산능력이 더해질 경우 현재 NF3 생산량 기준 글로벌 2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당사는 특수가스 시장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즉시 도약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특수가스 수요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고부가가치 특수가스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당사는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1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인수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앞서 효성화학은 지난 7월 11일 특수가스 사업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틱인베스트먼트 및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나, 기업가치 이견 등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성우다른기사
외국인 '사자' 2470선 회복…SK하이닉스 6%대 강세
치료이력 세분화해 보험료 제공…현대해상, '내삶엔맞춤간편건강보험'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