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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尹 담화' 이후 출렁 2470선 회복…환율 1430원대 상승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2.12 14:42
수정2024.12.12 15:11

[앵커] 

대통령 긴급담화 이후 코스피는 출렁였지만 다행히 사흘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환율은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조슬기 기자, 대통령 담화 이후 코스피 움직임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윤 대통령의 오전 긴급담화 이후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후 한 때 2440선 후반까지 밀렸다 지금은 재차 올라 조금 전 오후 2시 50분 기준 1.3% 오른 2470선 중반에 거래 중입니다. 

개인들의 투매는 진정된 모습이지만 여전히 700억 원 넘게 순매도 중인 상황이고, 외국인은 2천500억 넘게 팔아치우며 불확실성을 여전히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기관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2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코스피 반등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처럼 4%와 2% 넘게 반등 중이고,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1% 넘게 상승세입니다. 

반면 고려아연은 3% 넘게 하락하며 경영권 분쟁 속 급등세를 마무리하고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오후 한때 670선 중반까지 밀렸지만 지금은 재차 반등해 장막판 680선 안착을 시도 중입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도 대통령 담화 전후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장초반 1420원대 후반까지 내려갔다 지금은 어제(11일)보다 소폭 오른 1430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 속 증시가 출렁이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된 모습입니다.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가 0.5% 오른 3400선 중반 부근에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과 H지수도 1.5% 안팎 오른 2만 400선, 7천300선을 기록 중입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1.5% 가까이 상승하면서 4만 선 회복을 시도 중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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