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올해 미국 ETF에 '1조달러' 몰려…사상 최대

SBS Biz 이한나
입력2024.12.12 12:32
수정2024.12.12 12:33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올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려든 자금이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현지시간 11일 시장정보업체 ETFGI와 ICI 자료를 인용해 올해 미국에 상장된 ETF 순유입 자금이 1조달러(약 1천433조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2021년의 9천200억달러(약 1천818조원)를 웃도는 규모입니다.

현재 미국 ETF의 총자산은 10조달러를 넘고 있습니다.

개별 ETF 중에는 뱅가드 S&P500 ETF(VOO)가 1천억달러를 흡수하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아이셰어즈 코어 S&P500 ETF(IVV·610억달러),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348억달러), 뱅가드 토털 스톡 마켓 ETF(VTI·267억달러),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266억달러) 순이었습니다.

지난 1월 출시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는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신규 ETF에 올랐습니다.

이 같은 ETF 성장세에는 금융시장과 미국 투자자들의 확신과 기존 뮤추얼펀드의 인기 감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나다른기사
한미 금리차 1.25%p…한은 내년 금리 인상?
국고채 금리 혼조세…3년물 연 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