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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달러 재돌파…美 11월 CPI 예상치 부합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2.12 11:21
수정2024.12.12 11:41

[앵커] 

며칠 주춤하나 싶었던 해외 비트코인은 다시 1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장이 높게 봤기 때문인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가격 먼저 보죠. 

[기자] 

9만 5천 달러를 밑돌던 비트코인 가격이 9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코인마켓캡에서 오늘 오전 10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는데요. 

미국 11월 CPI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세로 돌아선 겁니다 

[앵커] 

미국 물가가 어떤 영향을 준 겁니까? 

[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월 대비 0.3%, 1년 전보다 2.7% 올랐는데 10월 보다 각각 0.1% 포인트씩 상승했지만 모두 시장 예상대로였습니다.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3% 각각 올라 전망대로 나왔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FOMC에서 미 연준이 금리를 0.25% 포인트 내랄 확률은 95% 가까이 올랐는데요.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소비자물가지표에 다음주 예정된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은 확정적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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