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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탄핵 당론으로"…민주당 "내란 자백"

SBS Biz 정대한
입력2024.12.12 11:21
수정2024.12.12 11:39

[앵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격한 비판을 쏟아 냈습니다.

정대한 기자, 한 대표마저 탄핵에 찬성했다고요?

[기자]

한동훈 대표는 "이런 담화가 나올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당론으로 탄핵을 찬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담화는 반성 아닌 합리화로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였다고도 했습니다.

한 대표는 윤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윤 대통령의 출당과 제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지금의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을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당론으로서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앵커]

야당 측 격한 비판을 내놨죠?

[기자]

민주당은 "오늘 담화로 윤석열 대통령의 정신적 실체를 확인했다"며 "극단적 망상을 표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미치광이에게 군 통수권을 1초라도 맡길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을 당장 체포하라"고 촉구했고 이인영 의원도 "탄핵이 답이다"라며 비판했습니다.

조국 혁신당대표 역시 "내란 수괴이자 과대망상 환자가 범죄를 정당화하고 국민과 야당을 겁박했다"며 "당장 탄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오늘(12일)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모레 오후 5시에 표결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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