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4200억원 해외 ABS 발행…"변동성 확대 대응"
SBS Biz 류정현
입력2024.12.12 10:52
수정2024.12.12 10:59
계엄사태 이후 금융시장 경색이 우려되는 가운데 롯데카드가 해외에서 대규모 자금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오늘(12일) 3억달러, 우리 돈 약 4천2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ABS를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ABS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했으며 BNP파리바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만기는 평균 3년입니다.
롯데카드는 통화 및 금리 스와프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고 또 국내 회사채 발행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발행해 금융비용을 절감했다는 입장입니다.
롯데카드는 조달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올해 12억달러 이상의 해외 ABS를 발행해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고 자금조달원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했다"며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상황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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