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단독] '숙취해소제 1위' 컨디션 스틱, 다음 달 18% 인상

SBS Biz 류선우
입력2024.12.12 09:32
수정2024.12.12 10:16

[사진=HK이노엔 제공]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1위 HK이노엔이 대표 제품인 '컨디션 스틱' 가격을 내년부터 18% 올립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다음 달 1일부터 컨디션 스틱 그린애플·망고·자두·컨디션맛 등 4종 가격을 기존 3300원에서 3900원으로 인상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약 2년 만의 가격 인상으로, 이 제품은 앞서 지난해 3월에도 2900원에서 3300원으로 14% 오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HK이노엔 관계자는 "인체 적용 시험으로 숙취 해소 효능을 입증한 소재를 포함해 다양한 소재가 추가됐다"며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불가피하게 추가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K이노엔의 컨디션은 지난해 기준,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의 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지난해 컨디션 매출 가운데 스틱 등 비음료 비중은 32%로 2021년(12%)과 2022년(23%)보다 크게 확대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선우다른기사
동원산업, 한 주당 0.1주 무상증자 결정…"기업가치 제고"
셀렉스 프로핏, 무신사 뷰티 어워즈 헬스 보충 식품 부문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