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美 CPI 수치 예상치 부합…금리인하 가능성 높아졌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12 07:55
수정2024.12.12 08:19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기다리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에 딱 맞게 나와줬습니다.
시장은 특히 대형 기술주들 위주로 시원하게 오르는 모습입니다.
간밤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S&P500이 0.82% 상승, 나스닥은 1.77% 오른 반면 다우지수는 0.22% 하락했는데요.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사상 처음으로 2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주요 종목들 보시면 M7 랠리가 눈에 띕니다.
우선 아이폰 등 기기에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하겠다고 밝힌 애플은 주가 상승하다가 결국 약세로 마감되긴 했는데요.
장중 250달러를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도 이틀 간의 하락을 만회하고 3%대 상승하면서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체적으로 분위기 좋았고요.
양자컴퓨터 모멘텀으로 구글 간밤에도 상승세 이어갑니다.
여기에 자사의 최신 AI모델, 제미나이 2.0을 출시한다고 밝히기도 하면서 상승 탄력 이어갑니다.
5% 넘는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도 2% 상승, 트럼프 2기가 시작되면 인공지능 사업을 비롯해서 그간 여러 기술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밑바탕에 깔려있는데 시장 분위기에 테슬라도 5.9%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 기록해 냅니다.
이로써 머스크 CEO는 보유 중인 순자산이 4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70조 원을 넘어서는 사상 첫 인물이 됐다고 하네요.
또 엔비디아와 더불어 브로드컴 상승세 특징적입니다.
네트워킹 기술을 바탕으로 애플과 함께 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 덕분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애플이 AI 기능을 처리하기 위한 첫 번째 AI 칩을 개발하고 있는데, 브로드컴이 여기에 필수적인 네트워킹 기술을 제공하면서 협력한다고 하는데요. 주가는 6% 넘게 급등했습니다.
최근 자체 칩 개발은 대형 기술 기업들의 트렌드이기도 하지요.
우선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보시면 시장 예상치에 딱 부합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고 전년 동기대비로는 2.7% 상승했습니다.
근원 CPI 수치도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월간 CPI 상승률이 전월보다 살짝 가팔라졌는데, CPI의 경우 지난 7월부터 넉 달 연속 0.2%씩 상승해 왔었죠.
시장은 CPI 결과가 전체적으로 예상치에 부합했고, 또 인플레이션이 반등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FOMC에서 금리인하 가능성 98% 이상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참고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금리 '빅 컷'을 단행했습니다.
걱정을 덜면서 테크 기업들 위주로 상승세 이어졌고, 미 국채 수익률, 지표 발표 직후에는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10년물은 입찰에서 강한 수요를 보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번 12월은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된 반면, 이후에 인플레이션 개선 속도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거나,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걸 피하기 위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상존합니다.
이 우려를 반영하듯 2년물은 4.15%대에, 10년물은 4.269%대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내년도 지수 전망과 또 AI 성장 기대 심리 등이 점점 높아지는 과정에서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의 상대적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7 주가는 시장 대비 7.5% 이상 높은 수준 보여주고 있는데요.
간밤에 랠리 펼쳤으니 지금은 이보다도 수치가 더 올랐겠죠.
기술주들이 대거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수 중에서도 나스닥 지수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 와중에 달러는 강세 이어갑니다.
중국이 내년에 위안화 약세를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죠.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면 무역전쟁이 격화될수록 달러 이외의 통화는 약세 흐름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입니다.
오늘(12일) 국내장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환율 집중해서 체크해두셔야겠고요.
국제유가도 급등합니다.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산 원유의 해외 구매자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하는 새로운 제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WTI는 2% 넘게, 브렌트유도 배럴당 73달러 선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참고로 금 가격도 12월 들어 다시 반등하면서 고점 높여가고 있는데, 조만간 금 관련해서도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랠리는 그냥 산타랠리가 아닌, 트럼프 산타랠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CPI 고비도 넘긴 만큼 이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기다리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에 딱 맞게 나와줬습니다.
시장은 특히 대형 기술주들 위주로 시원하게 오르는 모습입니다.
간밤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S&P500이 0.82% 상승, 나스닥은 1.77% 오른 반면 다우지수는 0.22% 하락했는데요.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사상 처음으로 2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주요 종목들 보시면 M7 랠리가 눈에 띕니다.
우선 아이폰 등 기기에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하겠다고 밝힌 애플은 주가 상승하다가 결국 약세로 마감되긴 했는데요.
장중 250달러를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도 이틀 간의 하락을 만회하고 3%대 상승하면서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체적으로 분위기 좋았고요.
양자컴퓨터 모멘텀으로 구글 간밤에도 상승세 이어갑니다.
여기에 자사의 최신 AI모델, 제미나이 2.0을 출시한다고 밝히기도 하면서 상승 탄력 이어갑니다.
5% 넘는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도 2% 상승, 트럼프 2기가 시작되면 인공지능 사업을 비롯해서 그간 여러 기술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밑바탕에 깔려있는데 시장 분위기에 테슬라도 5.9%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 기록해 냅니다.
이로써 머스크 CEO는 보유 중인 순자산이 4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70조 원을 넘어서는 사상 첫 인물이 됐다고 하네요.
또 엔비디아와 더불어 브로드컴 상승세 특징적입니다.
네트워킹 기술을 바탕으로 애플과 함께 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 덕분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애플이 AI 기능을 처리하기 위한 첫 번째 AI 칩을 개발하고 있는데, 브로드컴이 여기에 필수적인 네트워킹 기술을 제공하면서 협력한다고 하는데요. 주가는 6% 넘게 급등했습니다.
최근 자체 칩 개발은 대형 기술 기업들의 트렌드이기도 하지요.
우선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보시면 시장 예상치에 딱 부합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고 전년 동기대비로는 2.7% 상승했습니다.
근원 CPI 수치도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월간 CPI 상승률이 전월보다 살짝 가팔라졌는데, CPI의 경우 지난 7월부터 넉 달 연속 0.2%씩 상승해 왔었죠.
시장은 CPI 결과가 전체적으로 예상치에 부합했고, 또 인플레이션이 반등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FOMC에서 금리인하 가능성 98% 이상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참고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금리 '빅 컷'을 단행했습니다.
걱정을 덜면서 테크 기업들 위주로 상승세 이어졌고, 미 국채 수익률, 지표 발표 직후에는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10년물은 입찰에서 강한 수요를 보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번 12월은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된 반면, 이후에 인플레이션 개선 속도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거나,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걸 피하기 위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상존합니다.
이 우려를 반영하듯 2년물은 4.15%대에, 10년물은 4.269%대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내년도 지수 전망과 또 AI 성장 기대 심리 등이 점점 높아지는 과정에서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의 상대적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7 주가는 시장 대비 7.5% 이상 높은 수준 보여주고 있는데요.
간밤에 랠리 펼쳤으니 지금은 이보다도 수치가 더 올랐겠죠.
기술주들이 대거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수 중에서도 나스닥 지수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 와중에 달러는 강세 이어갑니다.
중국이 내년에 위안화 약세를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죠.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면 무역전쟁이 격화될수록 달러 이외의 통화는 약세 흐름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입니다.
오늘(12일) 국내장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환율 집중해서 체크해두셔야겠고요.
국제유가도 급등합니다.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산 원유의 해외 구매자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하는 새로운 제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WTI는 2% 넘게, 브렌트유도 배럴당 73달러 선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참고로 금 가격도 12월 들어 다시 반등하면서 고점 높여가고 있는데, 조만간 금 관련해서도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랠리는 그냥 산타랠리가 아닌, 트럼프 산타랠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CPI 고비도 넘긴 만큼 이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