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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옐런 美재무 "中, 광범위한 관세에 보복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4.12.12 06:44
수정2024.12.12 07:42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연준이 이번 달 FOMC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내년에 다시금 고개를 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한데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좁은 범위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관세에는 찬성하면서도 광범위한 관세에 대해서는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중국을 비롯해 관세를 부과받는 국가들이 보복에 나설 것이라며, 이는 물가를 다시 오르게 하고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재닛 옐런 / 美 재무장관 : 그러한 일방적인 조치에 직면했을 때 많은 국가들이 보복할 방법을 모색합니다. 중국도 그럴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의 모든 경제학자들이 광범위한 관세가 가격을 상당히 오르게 하고, 중국 수입품들을 더 비싸게 만들어 해당 수입품들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해치는 등 미국을 다치게 할 것이라는 데에 동의합니다. 미국은 그동안 좁은 범위에 집중하는 전략적 접근법을 취해왔지만, 광범위한 접근법에 대해서는 저도 대부분의 경제학자들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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