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 없이 환불' 테무, 中 당국 수정 지시 받아
SBS Biz 임선우
입력2024.12.12 04:40
수정2024.12.12 05:43
중국 당국이 판매업자 수백 명의 시위를 촉발했던 중국 쇼핑플랫폼 테무의 환불정책을 수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1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과 상무부가 최근 테무의 모회사인 핀둬둬(PDD홀딩스) 경영진에게 반품 없이 환불하는 정책의 수정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핀둬둬의 이런 정책은 소규모 판매업자들에게 불리한 부담을 강요해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테무에 물건을 공급하는 소규모 판매업자 수백 명은 지난 7월 광저우시 테무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핀둬둬는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으나, 당국의 이번 지시와 관련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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