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25건 신규 지정

SBS Biz 엄하은
입력2024.12.11 16:17
수정2024.12.11 16:29

앞으로는 부동산에 자산이 치중돼 있어 노후소득이 부족하거나 주택금융공사의 주택 연금 가입이 불가능했던 노력가구를 대상으로 민간 자체적으로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해집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1일) 정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총 453건의 서비스가 시장에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하나은행 및 하나생명보험의 12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 대상 민간 주택연금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현재 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되는 주택연금을 이요할 수 없는 공시지가 12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민간 금융사가 주도해 부부 사망시까지 고정금리로 주택연금을 제공합니다..

KB캐피탈 등 16개 금융사의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AI의 내부망  이용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고객 및 내부 임직원은 외부 생서형 AI를 내부 정보처리시스템과 연계해 맞춤형으로 금융상품 추천, 질의응답 및 상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도 6개 조각투자 업체들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내용 변경을 통해 이들이 개별 상품에 대한 광고를 확대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줬습니다.

또, 우리카드와 현대카드에 대해서는 부동산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에 대한 규제개선 수용사실을 통지하면서 금융시장 질서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부가조건을 추가로 부과했습니다.

SK증권에 대해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간 연장 결정으로 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지원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한은행이 음식 주문중개를 통한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관련 규제의 개선을 요청한 건에 대해서 금융위는 이를 수용해 관련 법령정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엄하은다른기사
60만 외국인 근로자 연말정산 2월까지 끝내야
현대건설 4분기 실적 기대 이하?...증권사 리포트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