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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개미 브리핑] 닌텐도 '스위치2' 출시, 예정보다 지연 가능성 제기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11 07:45
수정2024.12.11 09:37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일학개미 브리핑'- 신재원

오늘(11일) 일본증시는 닛케이지수가 39307선으로 0.16% 하락하면서 출발합니다.

오늘 뉴욕증시에서 TSMC 실적이 반도체 시장에 우려를 안기면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일본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토픽스는 2742선으로 0.03% 소폭 상승했고,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출발합니다.

그럼 지난 한 주간 일학개미의 거래내역 살펴보시죠.

5위는 버튜버 기업 '커버'입니다.

일학개미는 초반의 매수세와 달리, 이제는 매도 우위로 돌아선 모습인데요.

연이은 졸업 소식 때문입니다.

최근 소속된 버튜버 중 하나인 '세레스 파우나'가 졸업했는데요.

이로써 올해에만 5번째로 활동을 마무리한 멤버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계속된 졸업과 활동 종료로 팬덤 사이에서 불안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4위는 '산리오'입니다.

최근 미쓰비시UFJ 은행 등을 포함한 산리오의 주요 주주들이 지분을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크게 폭락했었는데요.

이 여파로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리오는 우리나라 에버랜드를 포함한 여러 회사들과 협업에 들어갔는데요.

이에 대한 기대감에 일학개미가 저가매수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3위는 '닌텐도'입니다.

닌텐도 스위치2 다들 많이 기다리고 계실 텐데요. 내년 봄 출시가 예고됐었지만, 예정보다 늦게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닌텐도 전문 매체인 닌텐두오는, 닌텐도 스위치2가 내년 6월에서 7월 초 사이에 출시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계속된 실적 부진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도 지분을 추가로 매각하고 있는데요.

불안정한 전망에 일학개미도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일본증시에서 주목받은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합작한 미국 미시간주의 공장을 도요타 전용 라인으로 구축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도요타는 지난해 연간 20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요.

당초 2025년까지 4조 원을 투자해서 미시간 단독 공장에 도요타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얼티엄셀즈의 3공장을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캐즘으로 시장이 급변하면서, 북미 생산 체계를 빠르게 재편하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를 두고 어려운 시기에 효율적인 투자를 위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반도체 관련 소식입니다.

일본 르네사스가 한국의 퀄리타스반도체로부터, 반도체 설계자산을 공급받았습니다.

퀄리타스의 IP를 활용해, 마이크로세서 MPU를 만들었는데요.

이 MPU는 저전력 인공지능 추론을 통해 이미지와 영상 분석이 가능한 칩으로, IP 카메라와 이미지 검사 등을 겨냥한 제품입니다.

르네사스가 퀄리타스의 IP를 쓴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양사는 AI MPU 개발을 위해 2021년부터 협력했습니다.

퀄리타스는 이번 양산 성공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제지표 관련 소식입니다.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실질 GDP 증가율 수정치가 연율 기준 1.2%, 전분기 대비론 0.3%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속보치보다 상향조정된 수치입니다.

일본은 올해 들어 1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6%로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2분기에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일본은행이 이번 달에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엔화가 절상 흐름을 보이고, 또 일회성 세금 감면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는데요.

이에 동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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