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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11·13일 본회의 연다…정부 상대 '비상계엄' 긴급현안질문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2.10 20:34
수정2024.12.10 20:36

[사진=연합뉴스]

국회는 오는 11일과 13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정부 국무위원들을 모아 긴급 현안질문을 실시합니다.

국회의장실은 오늘(10일)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받은 요구를 수용해 현안질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상임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비상계엄 관련 질의가 진행되는 것과 별도로 한자리에서 모든 부처를 상대로 교차 질의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야당은 현안질문에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참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조지호 경찰청장의 출석도 요구했습니다.

야당은 국무위원들에게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 여부 심의를 위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 추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회에 투입된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의 내란 행위 가담 의혹을 따져 묻고, 계엄군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입 통제 및 서버실 촬영 등의 경위도 캐물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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