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이번엔 한미약품 '모녀측' 지지…"박재현 대표 등 해임 반대"
SBS Biz 정광윤
입력2024.12.10 17:11
수정2024.12.10 18:28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임종윤 이사 형제와 송영숙·임주현·신동국 대주주 등 3인 연합 측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지난달과 달리 이번엔 3인 연합 측 손을 들어준 겁니다.
한미약품은 ISS와 GL이 최근 보고서에서 기존 박재현 대표와 신동국 이사의 해임과 박준석·장영길 이사후보의 신규 선임에 대해 모두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ISS는 "지난 2년간 한미약품이 매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을 고려할 때 박 대표 등의 부실 경영을 주장하는 임종훈 사이언스 대표 측 해임 요구는 불합리하다고 판단된다"며 "현직 이사진이 부적절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GL 역시 사이언스 측이 현 이사진 교체가 필요한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앞서 ISS는 지난달 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선 3자 연합 측이 상정한 이사회 정원 확대와 신규 이사 선임 등 안건에 모두 반대를 권고하며 "현재 지배구조와 사업 실적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원인에 대해 납득할만한 대답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권고와 관련해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GL이 '근거 불충분'이라는 동일하고 명확한 사유로 주총 안건에 대한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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