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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리얼팰리스, '그랜드 머큐어'로 새 옷…아코르 맞손

SBS Biz 정보윤
입력2024.12.10 15:20
수정2024.12.10 15:42

[사진=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제공]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이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으로 이름을 바꿔 재개관했습니다.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의 김경림 총지배인은 오늘(10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품격 있는 휴식과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1989년 '호텔아미가'로 개관했고 2005년 시설 증축을 거쳐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로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호텔은 개보수 등을 거쳐 314실 규모로 재개관했습니다. 

호텔(224실)과 레지던스(90실)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식음업장은 뷔페 패밀리아, 중국식 파인 다이닝 천산, 카페 델마르, 더 바 등 네 곳입니다.

그랜드 머큐어는 글로벌 호텔그룹 아코르의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입니다.

아코르는 110개 이상의 국가에서 57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입니다. 

페어몬트와 풀만, 노보텔 등을 포함해 운영 중인 브랜드만 45개가 넘습니다.

국내에서 그랜드 머큐어 호텔은 서울 용산과 경남 창원 등 두 곳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김 총지배인은 '그랜드 머큐어'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최근 문을 연 많은 호텔은 천편일률적이고, 모던한 느낌"이라며 "그랜드 머큐어는 임피리얼 팰리스만의 독특한 문화와 분위기를 다 포용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경쟁 심화 우려에 대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은 호텔이 문을 닫았다"며 "충분히 경쟁력 있게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운영총괄사장은 “한국의 헤리티지와 지역 전통성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 콘셉트를 결합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호텔”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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