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기 인사…40대 임원 두 배로 늘었다
SBS Biz 윤지혜
입력2024.12.10 11:07
수정2024.12.10 11:14
현대차그룹은 10일 현대차 73명·기아 43명·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을 승진시키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과 전무로 각각 16명, 37명을 승진시키고, 상무로 181명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그룹은 지난달 부회장 1명, 사장 4명을 승진시키는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대한 기여도에 초점을 맞췄고 체질개선 및 미래 사업전환 가속화를 주도할 핵심리더 발탁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현대차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였던 이승조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차의 신용등급 상승과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등을 이끈 구자용 IR 담당 전무도 부사장으로 한단계 승진했습니다.
기아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내정된 주우정 재경본부장 자리를 김승준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맡습니다. 김 신임 전무는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보임됐습니다.
또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 전무가 최대 실적 달성의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로템은 방산 부문의 해외 수주 실적을 견인한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전무가 부사장에 올라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을 맡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인 전기차 캐즘(수요둔화) 장기화를 맞아 글로벌 전동화를 앞당길 기술 개발 주역들을 이번에 임원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와 전동화시험센터장 한동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40대 임원 두배 늘리고 여성 임원도 증가
현대차그룹은 세대교체 가속화를 위해 이번 신규 선임된 임원 중 40대 비중을 2020년 21%에서 올해 41%로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기술 부문에서는 신규 임원 중 64%가 40대입니다. 대표적으로 로보틱스지능SW팀장 주시현 책임연구원, 전동화프로젝트실장 곽무신 책임연구원, 수소연료전지설계2실장 한국일 책임연구원을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이와함께 여성 임원 11명에 대한 승진도 단행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인사때 4명 승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현대카드 브랜드본부장 류수진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브랜드, IT, 신사업 및 전략 등 분야에서 나왔습니다.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그룹 컨트롤타워도 이끈다
지난달 사장단 인사에서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은 기획조정담당을 겸직합니다.
장 부회장은 그룹 관점에서 사업과 전략의 최적화를 꾀하고, 미래 신사업 육성과 투자를 총괄 관리하게 됩니다.

[(왼쪽부터) 현대차 이승조 부사장, 구자용 부사장, 한동희 부사장, 기아 이태훈 부사장, 현대차 김창환 부사장, 현대로템 이정엽 부사장]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과 전무로 각각 16명, 37명을 승진시키고, 상무로 181명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그룹은 지난달 부회장 1명, 사장 4명을 승진시키는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대한 기여도에 초점을 맞췄고 체질개선 및 미래 사업전환 가속화를 주도할 핵심리더 발탁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현대차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였던 이승조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차의 신용등급 상승과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등을 이끈 구자용 IR 담당 전무도 부사장으로 한단계 승진했습니다.
기아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내정된 주우정 재경본부장 자리를 김승준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맡습니다. 김 신임 전무는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보임됐습니다.
또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 전무가 최대 실적 달성의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로템은 방산 부문의 해외 수주 실적을 견인한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전무가 부사장에 올라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을 맡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인 전기차 캐즘(수요둔화) 장기화를 맞아 글로벌 전동화를 앞당길 기술 개발 주역들을 이번에 임원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와 전동화시험센터장 한동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40대 임원 두배 늘리고 여성 임원도 증가
현대차그룹은 세대교체 가속화를 위해 이번 신규 선임된 임원 중 40대 비중을 2020년 21%에서 올해 41%로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기술 부문에서는 신규 임원 중 64%가 40대입니다. 대표적으로 로보틱스지능SW팀장 주시현 책임연구원, 전동화프로젝트실장 곽무신 책임연구원, 수소연료전지설계2실장 한국일 책임연구원을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이와함께 여성 임원 11명에 대한 승진도 단행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인사때 4명 승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현대카드 브랜드본부장 류수진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브랜드, IT, 신사업 및 전략 등 분야에서 나왔습니다.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그룹 컨트롤타워도 이끈다
지난달 사장단 인사에서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은 기획조정담당을 겸직합니다.
장 부회장은 그룹 관점에서 사업과 전략의 최적화를 꾀하고, 미래 신사업 육성과 투자를 총괄 관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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