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2만1,550개 추가 매입…"21억 달러 규모"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2.10 10:46
수정2024.12.10 11:04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마이클 세일러 회장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가 또다시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8일 끝난 주에 ATM 주식 프로그램(At-the Market Equity Program)을 통해 21억 3천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해 2만1천55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는데, 평균 가격은 9만8천783달러로 총 21억 달러어치 입니다.
 
이번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약 420억 달러 상당인 42만3천650개로 늘어났으며,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2천100만 개 중 2% 이상을 보유한 셈입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27억 3천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1% 하락해 395달러를 기록했으며 정규 거래에선 비트코 가격 하락에 따라 전일 대비 7.51% 급락한 365.3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 회사 라이엇 플랫폼스(NAS:RIOT)는 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하며, 이를 주로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NAS:MSFT)와 아마존닷컴(NAS:AMZN) 또한 비트코인 투자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트럼프, 시리아 주둔 미군 공격에 연일 보복 거론…"큰 피해 있을 것"
트럼프 "경제성과 전달에 시간 걸려"... 내년 중간선거 낙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