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언제까지?…철도노조 "내일부터 코레일과 교섭 재개"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2.09 18:18
수정2024.12.09 18:25
[철도노조 파업 닷새째를 맞이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명호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 6일차인 내일(10일)부터 사측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과 교섭을 재개합니다.
오늘(9일)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 용산역 철도회관 철도노조 사무실에서 최명호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진성준 정책위 의장, 문진석 국토교통위 정조위원장, 윤종군 원내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노조는 민주당과 철도 공공성 강화, 파업사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철도 운행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조정위원회가 노조와 정부의 교섭을 중재하기로 했다"며 "조속히 교섭 장소와 시각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노조의 교섭 재개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기본급 2.5% 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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